큰 수에 대하여 (6) - 수의 표기법 (한국)

written by jjycjn   2014. 9. 3. 12:14

수에는 크게 보아 '하나,둘, 셋, ···'  또는 '일, 이, 삼, ···'  등과 같이 양 또는 크기를 나타내는 기수(cardinal number)와 '첫째, 둘째, 셋째, ···'  등과 같이 순서를 나타내는 서수(ordinal number)가 있다. 기수법에서 오늘날 우리가 수를 나타내는 방법은 아라비아 숫자를 사용하면 모든 나라에서 통한다. 그러나 읽는 방법은 제 각각이다. 수를 나타내는 다음과 같은 순수 우리말은 아래와 같다.


하나(1), 둘(2), 셋(3), 넷(4), 다섯(5), 여섯(6), 일곱(7), 여덟(8), 아홉(9), 열(10),

스물(20), 서른(30), 마흔(40), 쉰(50), 예순(60), 일흔(70), 여든(80), 아흔(90), 골(100), 즈믄(1000)


그러나,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수의 단위는 중국에서 들어 온 것으로 만단위마다 새로운 단위를 사용한다.


10n

한자

십진수 

1068

무량대수

無量大數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1064

불가사의

不可思議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1060

나유타

那由他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1056

아승기

阿僧祇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1052

항하사

恒河沙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1048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1044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1040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1036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1032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1028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

1024

1,000,000,000,000,000,000,000,000

1020

100,000,000,000,000,000,000

1016

10,000,000,000,000,000

1012

1,000,000,000,000

108

100,000,000

104

10,000

103

1,000

102

100

101

10

100

1

101

0.1

102

0.01

103

0.001

104

0.0001

105

0.00001

106

0.000001

107

0.0000001

108

0.00000001

109

0.000000001

1010

0.0000000001

1011

0.00000000001

1012

0.000000000001

1013

모호

模糊

0.0000000000001

1014

준순

逡巡

0.00000000000001

1015

수유

須臾

0.000000000000001

1016

순식

瞬息

0.0000000000000001

1017

탄지

彈指

0.00000000000000001

1018

찰나

刹那

0.000000000000000001

1019

육덕

六德

0.0000000000000000001

1020

허공

虛空

0.00000000000000000001

1021

청정

淸淨

0.000000000000000000001


큰 수에 관한 표현 중, 항하사는 인도의 갠지스 강을 한자로 표현한 항하에 모래 사자를 덧붙여 항하강의 모래알의 수를 뜻한다. 또 항하사보다 큰 단위는 모두 불교의 용어로 아승지는 아승기라고도 하며, 아주 오랜 시간을 나타내는 말이다. 불가사의는 '상식으로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것' 또는 '이상한 것'을 의미한다. 또한 무량대수는 두 개로 나누어 무량을 1068 , 대수를 1072로 나타내기도 한다. 불교용어로 이런 엄청난 수가 등장하는 이유는 인간의 무지함 또는 인간이 우주에 비하면 극히 미미한 존재임을 깨우쳐 주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작은 수를 표현하는 대부분은 불교 용어에서 비롯된 것들이다. 진과 애는 둘 다 먼지를 뜻하는 말로 인도에서는 가장 적은 양을 나타낸다고 한다. 또한 탄지는 '손가락을 튀기는 짧은 순간'이라는 뜻이고 모호는 '정신나간 것처럼 멍하니 있는 것'을 말하며, 찰나는 '눈 깜짝할 사이'라는 뜻으로 역시 '매우 짧은 시간'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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